스타 김태희가 영화 ‘중천’에 캐스팅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김태희의 이번 ‘중천’ 출연이 그녀의 스크린 데뷔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 '김태희 영화 데뷔'라는 설명은 맞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김태희는 2001년 오기환 감독,이영애 이정재 주연의 멜로 영화 ‘선물’에 출연했다. 영화가 끝난 뒤 크레딧 자막을 보면 정확히 알 수 있다. 선명하게 ‘중등 정연역-김태희’라고 나온다.

김태희는 이미 4년전 영화 ‘선물’에서 이영애가 맡은 정연의 학생시절 역을 맡아 연기했다. 김태희는이 영화에서 교복을 입고, 짝사랑하는 학생의 사진을 보고, 자작시를 읽는 장면 등을 연기했다.

김태희는 학생 정연역을 연기하며 특유의 미소와잔잔한 분위기를 연출해 성인 정연역을 맡은 이영애의 극중 분위기와 매끄럽게 연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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